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을 상징하는 필라델피아의 '필리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조선소를 둘러보며 조선 산업 협력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존경하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인 여러분, 함께해 주신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필리 조선소에서 근무하시는 양국의 노동자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먼저 한화 필리 조선소의 새로운 출항을 알릴 훈련함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곳 필라델피아는 19세기 이후 오랫동안 미국 조선업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압니다.
필리 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문을 연 이래 2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50여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탄생했고 500여 척의 함정이 이곳의 손길을 거쳐 다시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5만 명의 역군들이 이곳에서 일하며 미국의 바다를 지켜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앞바다를 가르며 나아간 함정들은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고통받던 대한민국 국민들을 구해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함정들이 구해낸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뜨거운 용광로와 식지 않는 땀방울 속에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해냈습니다.
희망의 새 나라를 건설하겠다던 우리 국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강철에 스며들고 파도에 실려 조선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이제 미국의 해양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게 됩니다.
동맹국의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트럼프 대통령께 제안한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는 단지 거대한 군함과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비전만이 아닙니다.
사라진 꿈을 회복하겠다는 거대한 비전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조선산업이 수많은 한국 청년들에게 성장과 기회, 꿈과 희망의 이름이었던 것처럼 필리 조선소 또한 미국 청년들에게 같은 이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에 투자한 이후 수많은 미국 견습생들이 이곳 필리 조선소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 강국의 꿈이 필라델피아의 청년들 속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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